[스쿨iTV] 대한민국의 지역 정체성과 정책 이야기를 품은 공공 캐릭터들이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선보인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회장 조태봉)와 대전관광공사(사장 윤성국)는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공모전’을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 캐릭터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캐릭터를 매개로 지역 문화와 정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캐릭터의 조형적 매력뿐 아니라, 각 캐릭터에 담긴 정책적 의미, 지역의 전통문화와 고유한 서사를 발굴·조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오랜 시간 국민 곁을 지켜온 공공 캐릭터들이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대상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정부 및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지방 공기업, 교육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지자체 주최·주관 축제 관련 단체 등이다. 이들 기관이 창작한 공공 캐릭터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는 7월 8일(월)부터 7월 25일(금) 오후 5시까지 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와 국민 참여 투표를 병행해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에 따라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축제 등 세 부문으로 나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2개 캐릭터를 선정하며, 정책홍보 혁신상, SNS 혁신상, ESG 혁신상 등 특별상 8개를 포함해 총 20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게는 오는 9월 13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전콘텐츠페어’ 무료 전시 부스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페어 현장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지자체·공공 캐릭터 활성화 세미나도 개최되어, 캐릭터가 대중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