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김포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지난 7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장과 만나 ‘김포 인하대병원’ 설립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포시 내 교육·의료 거점으로 추진 중인 인하대병원 설립의 주요 현황을 공유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수도권 서북부 핵심 도시로, 인구 50만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서울이나 고양 등 외부 지역의 대학병원으로 장시간 이송되는 ‘의료 공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평균 60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현실은 심각한 생명 안전 위협”이라며, “대학병원 설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하대 측도 병원 설립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공유하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김포 인하대병원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김포도시공사와 협력해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도 “중환자 치료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대학병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김포 내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응급·중증환자까지 포괄하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포 인하대병원은 시민 안전을 위한 지역 필수 인프라”라며 “설립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