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길안초등학교(교장 이영록)는 이달 15일(수) 경북교육청 공모『함께』하는 학생봉사활동운영교 이웃사랑 활동 일환으로 교내서 재배한 무와 배추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김장을 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삶을 지향하고, 이타적인 삶 실천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적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나눔 김치를 담그기 위해 교내 텃밭에 무와 배추를 기르고, 이를 추수하고 절이기, 절인 배추를 나르기, 갖은 재료와 정성으로 양념 만들기,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손수 진행했으며 이후 교사들과 함께 길안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을 부탁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쁘고, 다음에도 이런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라고 밝혔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K 학생은 “처음으로 해보는 김장이 힘들고, 어렵기도 했지만 친구들, 누나 형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니 뜻깊고 더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정열 학부모회장은 “요즘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데 이럴 때 이웃에 나눔의 손길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참 자랑스러웠다.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인재로 커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권광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