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 밝혀
2017. 01.24(화) 14:16
따뜻한 돌봄, 풍요로운 배움의 마을교육공동체 추진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월 정례 브리핑으로,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역할을 분담하고,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따뜻한 돌봄, 풍요로운 배움의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내용을 밝혔다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과 시민아카데미 등을 운영했으며, 마을, 학교, 지역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종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 했다.

따라서 이러한 각 요소들을 교육이라는 공통된 목적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관계맺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주요추진과제를 ‘참여와 나눔으로 성장하는 사람’,‘배움과 돌봄으로 풍요로운 공간’, ‘소통과 협력으로 촘촘한 길’로 설정하게 됐다고 했다.

▲ 첫째,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시민의 교육주체 성장지원을 위한 ‘참여와 나눔으로 성장하는 사람’ 추진

학생의 민주시민으로서의 경험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마을의, 마을에 대한, 마을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추진 한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또 하나의 학교로서, 마을을 중심으로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고 이를 지원해 줄 수 있는 마을교육활동가 또는 청소년지도사, 교사로 이루어진 길잡이교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삶의 공간에서 활용하고, 다양한 관계망을 형성하며, 문제해결경험을 쌓게 될 것이다.

다음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참여 사업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고, 우수한 교육자원이 풍부한 세종시 특성상 세종마을교사, 교육자원봉사자, 직업멘토가 가능한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하고, 학교현장과 연계를 활성화한다.

기존 국가시책으로 추진돼 온 학부모 학교참여지원사업을 통해 학부모가 교육의 중요한 주체로서 학교교육에 참여하게 하고, 내 아이를 넘어 우리 세종의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걱정하고 만들어주는 학부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와 교사가 마을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사연구회 운영, 마을교육과정 교사연수, 마을교육과정 시범학교와 학급을 운영한다.

▲ 둘째, ‘배움과 돌봄의 풍요로운 공간’
세종시는 학교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이 가능한 다양한 공간을 가지고 있고, 그 공간을 활용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우수한 자원 또한 풍부하다.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아파트 커뮤니티공간, 생활권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그리고 마을회관 등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약 30여개의 마을학교를 공모 지정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셋째, ‘소통과 협력으로 촘촘한 길’ 구축 방안
마을교육공동체는 기관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체제로는 성공할 수 없고, 지역의 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고 참여할 때 지속가능하다.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배움터와 교육자원봉사자를 양성․발굴하고, 학교와 효율적으로 연계 지원하면서, 주민과 학생들의 교육문화공간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의 미래를 결정하고, 다음세대의 삶을 준비하고 결정하는 우리 모두의 중요한 과제인 교육 문제,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시민 여러분과 교육공동체 모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희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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