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개최
2015. 07.24(금) 21:22
내 ‘말’에는 내 ‘마음’이 담겨 있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4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중강당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5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2개 국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분야’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이 함께 참가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로 나눠 개최됐다.

특히, 강원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친구와 함께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이 함께 부모 모국어와 한국어를 사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헸다.

김경생 책임교육과장은 “다문화라는 용어가 또 하나의 편견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39팀 중 예선 심사를 통과한 26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팀은 오는 10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두희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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