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 "4.16 교육체제"로 가속화
2015. 06.30(화) 18:14
취임 1년, “2015~2018 서울교육중기발전계획” 발표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30일(화) 11시에 취임 1년 동안의 소회와 성과를 이야기하고, 향후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을 담은 “2015~2018 서울교육중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취임 1년 동안 서울교육 혁신의 싹을 틔웠다며 자평하면서, 주요 성과로는 △ 서울형 혁신학교 및 혁신교육지구 지정․운영, △ ‘교복입은 시민’ 프로젝트 시행, △ 학생인권옹호관 설치로 학생 인권 증진, △ 일반고 전성시대 기틀 마련, △ 서울시와의 20개 교육협력 사업 추진, △ 학부모 원탁토의 등 소통 강화, △ ‘청나비 운동’을 통해 청렴한 교육 실현 노력 등을 언급했다.

특히 조 교육감은 이제는 세월호 이후 새로운 4.16 교육체제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일등주의 교육(No.1 교육)’에서 탈피해 학생 한사람 한사람의 다양성을 꽃피울 수 있는 ‘오직 한사람(Only one)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은 3년의 임기 동안 △ 고교서열화를 극복하기 위한 고교 체제 개선 추진, △ ‘비리사학의 정상화’를 통한 학생의 학습권 보장, 건전사학에 대해선 새로운 지원책 강구, △ 학교혁신의 일반화, △ 학교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한 2단계 정책 추진, △ ‘학교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협업모델’ 구현, △ 서울교육가족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서울교육 혁신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겠다고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서울교육을 지켜보고 믿어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서울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작년에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공약사업들은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시민들과 한 약속을 꼭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장준덕 hyu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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