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ICM) 참가
2014. 08.18(월) 17:50
수학의 지성과 문화를 한껏 맛보는 기회 얻어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 교장 정윤) 학생들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ICM)에 참가한다.

KSA는 이 대회의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기초 과학 발전에 초석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 선발을 통해 스무 명의 프로그램 등록비를 지원했다. 또한, 대회 프로그램의 일부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기획하는 ‘과학영재, 미래 필즈상을 꿈꾸다!‘에도 19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다수의 학생이 수학의 지성과 문화를 한껏 맛보는 기회를 얻게 됐다.

강다현(KSA, 3학년)학생은 “응용수학의 한 분야인 컴퓨터과학을 진로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의 경험이 현대 수학의 개념과 응용 가능성을 실제로 체험하고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대회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수학자대회(ICM)는 전 세계 수학자들이 다음 세기에 풀릴 만한 수학 난제를 발표하고, 수학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로서 지난 13일에 개막한 2014 서울 세계수학자 대회에서는 마리암 미르자카니(37) 스탠포드대 교수가 사상 첫 여성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발표되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 윤 교장은 이번 세계수학자대회 참가를 계기로 “미래창조과학부의 도움을 통해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임과 동시에 수학 분야 영재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참가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은희 han@school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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