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한 스승 다산의 리더십을 배우다
남양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난 29일 조안면 다산유적지에서 2014년 청소년 다산학교 입교식을 열었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학생들과 학부모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이루어졌으며, 입교식 이후에는 부모님을 대상으로 ‘방학을 맞이한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한 열띤 강의도 진행됐다.
청소년 다산학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8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다산 정약용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타인과 소통, 창의적 발상의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형식의 실습과 참여형 교육, 실학박물관과 슬로시티 문화관 견학 등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가 자존감과 리더십을 기르는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 역사를 제대로 배워 미래의 혜안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산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길 바라며 이번 교육은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준덕 herjjang@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