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북교육청이 교사의 수업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북 GPT’를 정식 오픈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전북Graphics(그래픽 제작) △전북Writing(글쓰기 첨삭) △전북Quiz(퀴즈·보드 활동) 등 교육용 소프트웨어(SW) 3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전북 GPT’를 추가해 총 4종의 교육용 SW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북 GPT’는 교원이 제미나이(Gemini) 2.5 Pro 등 최신 AI 모델을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질문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답변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내 모든 교원과 학생은 학교 계정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교사들은 업무용 메신저 퀵메뉴로, 학생들은 학교3.0 포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지난달 실시된 시범 운영에서 교사들은 “근무 중 바로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업 구상에 유용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신 정보를 빠르게 알려준다”, “학술적 질문에도 수준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6일 오후 3시 미래교육연구원에서 시·군 정보교육지원단, 에듀테크 담당자,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자 설명회를 열고, ‘전북 GPT’의 활용 방안과 AI 윤리, 프롬프트 작성법 등을 안내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AI 기반 교육지원 확대를 통해 교사들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미래형 수업 혁신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