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광주 지역 40개 시험장 645실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장별로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 시험실과 미응시자 대기실을 포함해 총 725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시험 준비를 위해 지난 5월부터 3회 이상 시험장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방송시설 등 제반시설도 보완했다. 10~12일에는 장학관 이상 시험장 점검관을 파견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 광주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1만7천731명으로, 재학생 1만2천658명, 졸업생 4천243명, 검정고시 등 기타 응시자 830명이다.

수험생은 12일 오전 소속 학교나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장 출입구와 교실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평소와 같은 수면과 소화가 잘되는 저녁식사가 권장된다.

시험 당일에는 아침 식사 후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하고, 수험표·신분증·도시락·물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전자기기는 소지 금지이며, 답안 작성은 반드시 시험시간 내에 완료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이며, 4교시 선택과목은 한 과목 시험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답안지는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고, 감독관 지시에 따라야 한다.

광주 수능 종합상황실은 지난 10월 10일부터 운영 중이며, 문제지 입고·출고와 보관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에 응시하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