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화재가 발생한 도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학생 안전을 보장하고 교육 환경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지난 2일 저녁 6시경, 구리시 소재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일부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교육 시설 일부가 손상됐다.

도교육청은 화재 다음 날인 3일,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관계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어 4일 오전에는 도교육청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청이 합동으로 현장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구리시 지역구 이은주 도의원(국민의힘, 구리2)도 함께했다.

협의 결과, 대안교육기관은 복구에 필요한 우선 지원 사항을 교육지원청과 구리시청에 전달하고, 관계 기관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화재 원인과 대응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청, 경기도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기관의 조속한 복구와 중장기적인 안정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지원청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기관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