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데 대해 “110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프로축구단 창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용인미르스타디움 전경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은 지난 6월 26일,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2026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신청서를 연맹에 공식 제출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진짜 용인다운 구단’을 목표로 창단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가입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신청서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와 보완 절차를 거쳐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한 뒤, 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용인FC는 체계적인 창단 계획과 법인 설립, 유소년(U-18) 유스팀 운영 등 주요 조건을 갖춘 만큼 연맹 가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FC가 돌풍은 아니더라도 훈풍을 일으킬 것이라 말씀드린 바 있다”며 “내년 K리그2 참가를 앞두고, 용인FC가 시민의 자긍심과 도시 위상을 높이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김진형 단장과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를 중심으로 선수단 구성에 본격 착수하며, 2026시즌 K리그2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