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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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자유의 여신상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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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아이티비 편집국 윤여형
[스쿨iTV] 미국의 뉴욕항에 대서양을 건너 유럽으로 가는 크루즈 관광선이 잔잔한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빠져 나가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뱃전에서 멀어져 가는 뉴욕항의 풍광들을 바라보는데 자유의 여신상이 잔잔한 미소를 얼굴에 띠우며 휏불을 흔들며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미국의 수많은 중요인사들이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임무를 맡고 뉴욕항을 떠나고 들어 왔는데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유의 여신상의 환송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배에 얼마나 중요한 VIP가 승선 했기에 자유의 여신상이 이런 인사를 하는 것일까? 그러나 이 배에는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장관도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유명 중요 인사가 타고 있지 않았다.
배에는 평생을 자유의 여신상의 청소를 하던 청소부가 그 동안의 공로로 생전 처음 유럽여행을 하기 위해 떠나며 배전에서 오늘 자기가 청소 못하는 미안한 마음으로 멀어져 가는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시내 한 지하철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청소용구 수레를 밀고 오길래 오픈스위치를 누르고 기다려 탑승하게 했더니 "고맙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지저분한 수레를 갖고 탄다고 싫어한다며, 한 번 더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받은 뒤 초등 학교때 읽은 자유여신상 미소를 떠올리게 됐다.
이 이야기는 1960년대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있던 글 이다. 근래에 들어와 우리의 지하철 시스템이 세계 최고이고 가장 깨끗하다고 자랑 일색인 뉴스와 유튜브 리포트가 수 없이 많다.
외국의 지하철은 쥐와 각종 벌레들, 노숙자들의 서식처이고 범죄 소굴이 돼 일반인들이나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엄두를 내기 어려운 곳 이라고 한다.
외국의 신문 방송 기자들이 한국의 지하철을 리포트 하며 별천지의 교통시스템으로 소개하는 것을 볼 적마다 어깨가 으쓱 해지며 이 나라에 살고있는 자부심을 나도 모르게 느낀다.
지하철에서 가장 지저분하고 더럽혀지기 쉬운 곳이 화장실이다. 화장실을 사용하다 보면 수시로 청소하는 미화원들이 청소하고 그 분들은 대부분이 여성분 들이다.
남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도 수시로 드나들며 청소하는 그 분인들 왜 민망하거나 창피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깨끗한 지하철역과 화장실을 갖고 있는 것은 그 분들의 노고가 뒤에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우리가 접하는 방송, 신문에는 그 분들의 고생이 오늘의 깨끗한 지하철을 역을 만들었다는 방송과 기사는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우리는 그 분들이 하는 고마움을 잊고 있고 사회적 약자로 전락 돼 있다.
그분들과 마주 칠 때 마다 “수고 하십니다.” 하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씩 해주는 여유를 우리들이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미화원을 볼 때면 한다. 그분들도 2-3링크로 연결 되면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고 누이들이 아닌가?
그리고 학교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 주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나라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수고하고 고생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교육이 꼭 이루어 져야겠다.
우리의 전통 가치관이 변해 물질 우선 주위가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어려워 힘든 일을 하는 분들을 자신도 모르게 무시하는 잠재의식과 하대하는 풍조가 사회에 많이 번져있다.
이러한 잘못된 사고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게 어린 유소년 시절부터 인성 교육을 해 인본 중심의 사고가 자리 잡게 해주어야 한다. 이런 교육이 바로 우리 지하철을 세계에서 최고로 계속 가꾸는 길이며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길이다.
대한민국이 오늘도 별 사고 없이 최고로 돌아가는 것은 대통령도, 장관, 국회의원, 시장도 아닌 지하철의 미화원들을 비롯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분들 덕분인 것이다.
그분들은 진정 자유의 여신상의 미소와 같은 감사를 받을 수 있는 분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뱃전에서 멀어져 가는 뉴욕항의 풍광들을 바라보는데 자유의 여신상이 잔잔한 미소를 얼굴에 띠우며 휏불을 흔들며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미국의 수많은 중요인사들이 국가의 존망을 결정하는 임무를 맡고 뉴욕항을 떠나고 들어 왔는데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유의 여신상의 환송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배에 얼마나 중요한 VIP가 승선 했기에 자유의 여신상이 이런 인사를 하는 것일까? 그러나 이 배에는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장관도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유명 중요 인사가 타고 있지 않았다.
배에는 평생을 자유의 여신상의 청소를 하던 청소부가 그 동안의 공로로 생전 처음 유럽여행을 하기 위해 떠나며 배전에서 오늘 자기가 청소 못하는 미안한 마음으로 멀어져 가는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시내 한 지하철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데 청소하는 아주머니가 청소용구 수레를 밀고 오길래 오픈스위치를 누르고 기다려 탑승하게 했더니 "고맙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지저분한 수레를 갖고 탄다고 싫어한다며, 한 번 더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받은 뒤 초등 학교때 읽은 자유여신상 미소를 떠올리게 됐다.
이 이야기는 1960년대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있던 글 이다. 근래에 들어와 우리의 지하철 시스템이 세계 최고이고 가장 깨끗하다고 자랑 일색인 뉴스와 유튜브 리포트가 수 없이 많다.
외국의 지하철은 쥐와 각종 벌레들, 노숙자들의 서식처이고 범죄 소굴이 돼 일반인들이나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엄두를 내기 어려운 곳 이라고 한다.
외국의 신문 방송 기자들이 한국의 지하철을 리포트 하며 별천지의 교통시스템으로 소개하는 것을 볼 적마다 어깨가 으쓱 해지며 이 나라에 살고있는 자부심을 나도 모르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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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가장 지저분하고 더럽혀지기 쉬운 곳이 화장실이다. 화장실을 사용하다 보면 수시로 청소하는 미화원들이 청소하고 그 분들은 대부분이 여성분 들이다.
남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도 수시로 드나들며 청소하는 그 분인들 왜 민망하거나 창피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세계가 부러워하는 깨끗한 지하철역과 화장실을 갖고 있는 것은 그 분들의 노고가 뒤에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우리가 접하는 방송, 신문에는 그 분들의 고생이 오늘의 깨끗한 지하철을 역을 만들었다는 방송과 기사는 별로 없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우리는 그 분들이 하는 고마움을 잊고 있고 사회적 약자로 전락 돼 있다.
그분들과 마주 칠 때 마다 “수고 하십니다.” 하는 따뜻한 인사 한마디씩 해주는 여유를 우리들이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미화원을 볼 때면 한다. 그분들도 2-3링크로 연결 되면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고 누이들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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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교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 주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나라의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수고하고 고생 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교육이 꼭 이루어 져야겠다.
우리의 전통 가치관이 변해 물질 우선 주위가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어려워 힘든 일을 하는 분들을 자신도 모르게 무시하는 잠재의식과 하대하는 풍조가 사회에 많이 번져있다.
이러한 잘못된 사고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게 어린 유소년 시절부터 인성 교육을 해 인본 중심의 사고가 자리 잡게 해주어야 한다. 이런 교육이 바로 우리 지하철을 세계에서 최고로 계속 가꾸는 길이며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길이다.
대한민국이 오늘도 별 사고 없이 최고로 돌아가는 것은 대통령도, 장관, 국회의원, 시장도 아닌 지하철의 미화원들을 비롯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하는 분들 덕분인 것이다.
그분들은 진정 자유의 여신상의 미소와 같은 감사를 받을 수 있는 분들이다.
윤여형 hyun@schooli.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