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제 경향 및 특징
▲ 국어 영역
•2017 수능 체제에서 일부 변형되어 출제되었다. 화법과 작문 복합 지문 출제, 문학의 세부 출제 갈래와 문항 수 등이 2017 수능과 다른 점이었다.
•화법․작문․문법 영역은 대체로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교과서에서 다룬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들이 구성되었으며 복합 지문이 출제된 것이 특징적이었다. 독서 영역은 6문항/5문항/4문항의 3지문으로 구성된 2017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문학 영역은 2017 수능에서 6문항/6문항/3문항의 3지문으로 구성된 것과 다르게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4문항/4문항/4문항/3문항의 4지문으로 구성되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7 수능과 비슷하거나 2017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된 편이다. 특히 문법과 독서 문항이 다소 까다로웠지만 EBS 교재 연계 지문과 연계 작품이 많았던 것이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
•전체적으로 2017 수능의 출제 경향을 따른 모습이었다. 단, 가장 큰 차이점으로 이번 2017년 6월 모의평가에서는 가형, 나형 모두 합답형(<보기>형) 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
•공통 문항은 증명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을 포함하여 2017 수능과 동일하게 총 4문항이 출제되었다. 분할에 관한 문항이 수능에서는 출제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출제되었다. 가형의 경우 고난도 문항(21번, 30번)이 이번에도 미적분에서 모두 출제되었으며, 나형의 경우에도 30번의 고난도 문항이 다항함수의 미분법에서 출제되었다.

▲ 영어 영역
•2017 수능과 비교했을 때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은 2017 수능의 체제와 유사하지만, 독해는 대의 파악 문항에서 제목 추론이 두 문항에서 한 문항으로 줄고, 그 대신 필자가 주장하는 바를 묻는 유형이 출제되었다.
•대의 파악 문항 중 심경을 묻는 유형은 2017 수능에 출제된 ‘심경 변화 파악’ 대신 ‘심경 파악’이 출제되었고, 1지문 2문항 장문에 출제된 빈칸 추론의 경우, 2017 수능에서는 빈칸이 두 개 제시되는 유형이 출제되었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빈칸이 한 개 제시되었다.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항은 빈칸 추론 유형과 간접 쓰기 문항에 주로 안배되었다.

▲ 한국사 영역
•2017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전근대 부분에서 10문제, 근현대 부분에서 10문제 출제되었다. 자료 분석이 까다롭지 않고 답지 길이도 짧아 쉬웠다.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고,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의 비중도 2017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합답형 문항과 부정형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2017 수능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2017 수능에 비해 EBS 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이 더 많은 편이었다.
•자료 분석이 복잡한 고난도 문항(법과 정치 12번, 사회ㆍ문화 20번 등)이 출제되었고, 시사ㆍ일상생활의 소재를 활용한 문항(정보 리터러시에 대해 묻는 생활과 윤리 11번, 주택 매수와 관련된 법적 판단을 묻는 법과 정치 10번, 현대 사회의 가족 형태 변화에 대해 묻는 사회ㆍ문화 3번 등)들도 출제되었다.

▲ 과학탐구 영역
•과목 간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2017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자료 해석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었다.
•평가원 기출 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자주 출제되던 개념과 자료들을 활용한 문항이 반복되어 출제되었다.

▲ EBS 교재 연계
• EBS 교재 연계율은 2017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어 영역은 71.1%이고, 영어 영역은 73.3%, 그리고 수학 영역, 한국사 영역, 사회탐구 영역, 과학탐구 영역은 70.0%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다.
• 영어 영역의 경우, ‘대의 파악’과 ‘세부 정보(세부사항)’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이 활용되어 간접 연계로 출제되었다.

■영역별 체감 난이도 비교

▲ 2017 수능의 해당 유형 및 선택 과목 난이도 수준과 비교할 때
•국어 영역은 2017 수능과 비슷하거나 2017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 가·나형 모두 2017 수능보다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영어 영역은 2017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한국사 영역은 2017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사회탐구 영역은 과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2017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선택 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2017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

▲ 영역별로 예상되는 1등급 구분 점수 추정
•국어 영역의 1등급 구분 점수는 90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 영역의 1등급 구분 점수는 가형, 나형 모두 88점 내외로 예상되며, 영어 영역의 1등급 인원 비율은 10% 내외로 예상된다.

편집팀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