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의왕시 왕곡초등학교(교장 박광철)는 10일(수) 왕곡초 제3회 영어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했다.

왕곡초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영어뮤지컬 발표회를 열고 있다.

2013년도 1학기에는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뮤지컬 수업을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해 진행해 왔다.

그동안 영어 뮤지컬을 연습하는 교실은 언제나 신나는 율동과 함께 경쾌한 음악소리, 힘찬 목소리가 가득했다.

뮤지컬 프로그램이 시작한 후로는 서로 춤을 알려주며 영어로 노래를 흥얼거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곤 한다. 평소에는 얌전한 학생들도 많은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영어실력도 저절로 향상돼 학생들 스스로도 기분 좋게 참여하고 있다.

10일은 전교생이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는 날이라 학생들 얼굴에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돌았다.

1, 2학년은 교육과정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지 않지만, 영어 읽기와 발성법 등 기초부터 다진 연습을 통해 뮤지컬 ‘Lion King'과 ’Annie’의 완벽한 노래실력을 보여 주였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의 힘있는 노래와 통일된 동작은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는 계기기 됐다.

영어뮤지컬 작품은 ‘Annie, Sound of Music, Mamma Mia, Greace’ 등 모두 10개의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고학년들은 훨씬 수준 높은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뮤지컬 수업은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노래, 춤 등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계발하고 잠재능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왕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를 준비하는 인물로 성장해 가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왕곡초등학교 박호정>

편집팀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