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경기도교육청이 경기 동부지역 유아를 위한 (가칭)경기도교육청동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개원 목표는 2030년 6월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경기 남부(평택)와 북부(양주)에 유아체험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동부지역 유아들은 거리 문제로 체험교육 참여에 제약이 있어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광주시 경안동 경안초등학교 이전 예정 부지에 동부유아체험교육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설립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상 유아는 약 10만 명에 달한다.

교육원은 **본관 지하 1층·지상 3층, 별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5,462㎡)**로 조성된다. 본관 1층은 외부 놀이공간과 연계한 자연 공존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지고, 2층은 신체활동과 건강 중심 공간, 3층은 자연탐구와 예술체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실외 공간은 자연체험 중심으로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원 설립을 통해 놀이·탐구 중심 체험교육을 강화하고, 유아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등 핵심역량을 높이는 한편,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간 유아체험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유아가 공평하게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