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는 국도 43호선 광교중앙로삼거리부터 죽전삼거리까지 4.8㎞ 구간 주요 교차로 8곳에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교차로는 교차로에 설치된 영상·교통 검지 장비를 통해 교통량, 차량 속도, 점유율, 대기 행렬 길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신호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구간은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돼 상습 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시는 교통 흐름 개선과 사고 예방을 위해 ITS 구축을 추진해 왔다.

시는 현장 여건과 교통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신호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며, 수집된 교통 데이터는 향후 교통정책 수립과 운영 지표 고도화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AI 기반 스마트교차로 도입으로 교차로 운영을 보다 과학적으로 개선해 통행 효율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ITS 구축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