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2월 19일 시청 5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이천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솔루션 확산 및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디지털 트윈 행정 솔루션 구축과 서비스 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재 첨단미래도시추진단장을 비롯해 ㈜이지스 김성호 대표, 김형태 교수, 관계 공무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드론 모니터링 행정서비스와 파노라마 기반 생활지리정보 서비스 등 올해 개발된 핵심 사업의 최종 성과가 발표됐다.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는 기존 운영 중인 드론과 연계해 드론 배송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과 신속한 상황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돼 스마트 행정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파노라마 서비스는 이천시 전역을 고해상도 공간 데이터로 구축해 생활지리정보와 연계함으로써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시설물 탐지 및 시각화 기술을 적용해 향후 도로 관리와 안전 분야 혁신도 전망된다.

이천시는 올해 5월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과 5개 전문기업과 디지털 트윈 기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 K-GEO FESTA’에 참가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선보이는 등 대외 성과 확산에도 힘써왔다.

김영재 첨단미래도시추진단장은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계기로 디지털 트윈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여 행정 효율화를 본격 추진하는 한편, 2026년에는 도시 침수 대응 시뮬레이션 등 재난 예측 시스템 개발을 통해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