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22일부터 2026학년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각 학교가 다음 해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남교육청은 앞서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학생 선호를 반영한 강좌를 개설해 수강 쏠림과 불균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거점학교인 ‘전남온라인학교’가 강좌 개설과 수강신청을 주도한다. 전남온라인학교는 강좌 편성부터 운영 관리, 학습 지원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온라인 학습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내 수강신청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 수요를 조기에 파악하고, 학사 일정과 강사 배치 등 교육과정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완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 수요를 반영한 강좌 개설과 전남온라인학교 중심의 운영 체계는 온라인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라며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