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재단법인 평택산업진흥원(원장 이학주)은 올해 처음 추진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 15개 사를 지원하고, 예산 전액 집행과 참여기업 만족도 100%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 수요를 보이며 총 6천400만 원의 예산이 모두 집행됐다.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기업 전원이 ‘만족’ 및 ‘재참여 의향 있음’이라고 응답해 사업에 대한 체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 분석 결과, 주요 우수 요소로는 ▲지원 방법과 절차가 간소화돼 기업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다는 응답(87%) ▲지원금액의 적정성에 대한 긍정 평가(86%) ▲사업 담당자의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100%) 등이 꼽혔다.

기업 실적조사(응답 기업 기준)에서는 ▲마케팅 비용 절감 38% ▲매출액 증대 24% ▲사업화 기반 마련 24% ▲제품 개발·개선 성과 14% 등 다양한 성과가 확인됐다.

실제 성과 사례도 이어졌다. A 기업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샘플 수출 5건과 오프라인 영업장 미팅을 통한 제휴 매장 10곳을 확보했으며, B 기업은 매출 106% 달성과 함께 매출액 6천만 원 증가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다수의 기업이 온라인 홍보 강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직·간접적인 경영 개선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선정기업의 74%가 지원 분야 및 대상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산업진흥원은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지원 분야를 통합·고도화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학주 원장은 “관내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산업의 자생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