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12일 궐동2구역(궐동 27-5번지 일원)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궐동2구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토지등소유자의 입안 제안에 따라 지난 2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입안됐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최종 지정됐다.

고시된 계획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면적 5만 5,057㎡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0층, 아파트 13개 동, 총 980세대(임대주택 88세대 포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경기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오산대역(1호선)과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이에 따라 주변 도로 여건과 상권 접근성 개선 등 전반적인 주거환경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향후 설계와 시행 과정에서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공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최근 고시한 ‘2030 오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과 연계해 사람 중심의 안전한 주거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구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