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용인특례시 2026학년도 하반기 대학입시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수능 성적 분석을 토대로 정시전형 지원 전략을 제시하고,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스홀에서 열린 입시 전략 특강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예비 수험생 입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용인특례시 학생을 위한 의학·약학계열 진학 및 학생부 관리 전략’을, 2부에서는 ‘고교학점제 시대의 대학입시 트렌드’를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부 관리 방법과 대입전형 동향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이 제공됐다.

시청 1층에서는 정시 대비 일대일 진학 상담이 운영됐다. 경기진학정보센터 소속 현직 교사 20명이 참여해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정시전형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을 분석받고, 개인별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정시 경쟁이 치열해 고민이 많았는데,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능 성적 분석과 지원 전략 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교육·진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만큼 내년에는 상담 부스를 확대해 더욱 내실 있는 입시 박람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병원과 협약을 맺어 중학생 대상 의과학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명과학과 게임 분야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장 기업과 연계한 살아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폭넓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