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 ‘2025년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11월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별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걷기 습관 형성을 지원했다.

처인구보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걷기’ 프로그램을 총 8회 운영하며 참여자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혈압·혈당 검사와 건강상담을 병행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지역 내 3개 권역에 조성된 맨발길 공원을 활용해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22회 진행했다. 총 283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수지구보건소는 수지체육공원에서 ‘토탈핏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총 8회 운영하며 금연·절주 교육과 비대면 건강 미션을 연계해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걷기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준비운동과 하체 근력 강화운동, 올바른 보행 자세 교정, 맨발 걷기 실습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흥구보건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걷기·근력운동 미션 제공, 건강정보 안내, 자조 모임 운영 등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 개선과 고혈압·당뇨 조절,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어 꾸준히 실천하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