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이 25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디지틀조선일보가 국내 우수 캐릭터를 발굴해 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했다.

‘조아용’은 용인 지명의 ‘용(龍)’과 SNS ‘좋아요’를 결합해 탄생한 캐릭터로, 상상의 동물 용을 친근하게 표현했다. 2016년 처음 등장한 이후 리뉴얼과 각종 공모전 수상을 거쳐 2022년 정식 시 상징물로 등록됐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조아용in스토어’ 운영, 에버랜드 ‘레시’와 협업 굿즈 판매, 이마트 팝업스토어 개설,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조아용’ 활용을 본격화했다. 올해 9월에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해 4만 5천여 명이 참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상일 시장은 “조아용이 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만큼, 시는 ‘조아용’을 통해 문화 경쟁력과 캐릭터 산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굿즈 판매 수익은 지역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재투자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