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 고등학교와 국제교류활동을 하는 해외 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박숙열)은 22일 ‘제3회 학생국제교육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학생들의 교류와 협력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학생 44명을 포함해 일본,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11개국에서 온 33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77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형평성’을 주제로, 교육·디지털·건강·경제·문화·인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탐색했다.

포럼은 연세대 최영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소주제별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모든 프로그램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 방식으로 영어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숙열 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제교류활동을 하는 학교 간 소통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글로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