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18일 오전,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본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오산 가장동 일원에 조성될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 건립 추진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_조감도

이번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사티시 쿠푸라오(Satheesh Kuppurao)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반도체 운영 총괄 부사장, 박광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 오흥식 오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오산 가장동 일원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의 연구개발 허브가 들어서게 된 것을 환영하며, 오산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티시 부사장은 “오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센터가 국내 반도체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센터 건립 예정 부지를 방문하고, 건립 일정과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세교3지구 지정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연내 지구 지정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번 지구 지정은 오산시가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자족도시로 진화할 중요한 기회이며, 어플라이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플라이드 컬래버레이션 센터 코리아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와의 투자협약에 따라 고객사와 산업 생태계를 위한 연구개발 허브로 조성될 계획이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를 중심으로 30만 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며, 센터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연구시설과 반도체 협력기업을 적극 유치해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