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에너지대상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선도한 개인·기관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에너지 분야 상이다.

시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위한 정책 시행, 홍보·교육, 문화 조성 등 다방면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상일 시장이 집무실 전등을 제거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산하 96개 공공기관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매달 분석하고, 과다 사용 청사에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6년 연속 공모 선정 및 전국 최우수 등급 획득, RE100 선도사업 2년 연속 선정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와 경관 개선형 1㎿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등 공공과 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경기도형 미니수소도시’ 1호 선정으로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수소산업 활성화와 수소 자족도시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에너지 효율 향상 정책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에너지 도시 용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