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8일, 2026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후기고 입학 원서 접수를 앞두고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배정 방안 안내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후기고(일반고·자율형 공립고)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부모들이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식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서한문을 마련했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요령 ▲모집 정원에 따른 배정 원리 ▲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 핵심 안내 사항이 담겼다.

특히 서한문은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이 주소지 근거리 중심이 아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임을 강조했다. 또한 각 고등학교의 모집 정원과 지망자 수에 따라 후 순위 학교로 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며, 담임교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단계별 지망 순위를 신중히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서한문 배포가 중3 학부모들이 평준화 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배정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서 작성 과정에서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학생 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한문은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에 게시되며, 평준화 지역 고교 지원을 희망하는 비평준화 지역 학부모도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