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의료원 내 응급환자 재이송이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응급의료 대응체계 전반의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에서조차 소위 ‘응급실 뺑뺑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이 지연되는 현실은 도민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하 6개 병원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재이송 건수는 총 1,651건에 달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사유는 ‘전문 응급의료 필요’로, 응급환자를 수용하고도 전문 진료가 불가능해 다시 이송해야 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료원 측은 “응급의료 기능이 상급병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불가피하게 전문 진료가 가능한 기관으로 재이송하는 경우가 있다”며 “일부 병원은 진료과가 개설되지 않았거나 응급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점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러한 해명에 대해 “재이송이 불가피하다면 그 빈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신속하고 일관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간 협력체계와 이송 기준을 표준화한 ‘응급환자 통합 대응 프로토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응급의료 공백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경기도가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도의료원 내 응급환자 재이송이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응급의료 대응체계 전반의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은 1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에서조차 소위 ‘응급실 뺑뺑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이 지연되는 현실은 도민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도의료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산하 6개 병원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재이송 건수는 총 1,651건에 달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사유는 ‘전문 응급의료 필요’로, 응급환자를 수용하고도 전문 진료가 불가능해 다시 이송해야 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료원 측은 “응급의료 기능이 상급병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갖춰져 있지 않아 불가피하게 전문 진료가 가능한 기관으로 재이송하는 경우가 있다”며 “일부 병원은 진료과가 개설되지 않았거나 응급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점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러한 해명에 대해 “재이송이 불가피하다면 그 빈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신속하고 일관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 간 협력체계와 이송 기준을 표준화한 ‘응급환자 통합 대응 프로토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응급의료 공백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경기도가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공의료 환경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