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성)은 6일 창명여중, 천남초, 점봉초가 함께 참여한 「2025 같이학교 교육과정 ‘음악이 흐르는 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여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공동교육과정 ‘같이학교’의 일환으로,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학교 간 연대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여주 관내 32개 학교가 시설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운영하는 지역 연계형 교육 혁신 모델이다. 초등학교 간 5개 과정과 초·중·고 연계 10개 과정 등 총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독서·인문 역량 강화, 합동 수련회, 학술제, 오케스트라 활동 등 다양한 협력형 교육활동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음악이 흐르는 학교’는 문화예술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점봉초·천남초·창명여중 학생들이 함께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1년간 하모니 빌딩 워크숍, 찾아가는 음악회, 합동 공연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진행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교생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운영은 지역과 학교가 마음을 합하지 않으면 이뤄내기 어려운 일”이라며 “학교를 통해 지역사회가 새로워지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