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7일 안산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수)에서 ‘2025 넥스트 드림(Next Dream) 경기진로교육 한마당’을 열고 학생 중심 진로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상과 학생을 잇다! 학생의 미래가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체험, 탐색, 공유, 성장의 흐름 속에서 경기 진로교육의 방향성을 나누는 자리로, 학생과 학부모, 교원, 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진로 연계 교육 비전 선포식 ▲교육감과 함께하는 플로어 토론 ▲진로교육 우수사례 발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소개 ▲현장 진로체험 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경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지역 대표 진로 체험처가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 체험과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토론에서는 학생 발달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진로교육 방안과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진로교육 시스템 구축 전략이 논의됐다. 참여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해 ‘함께 만드는 진로교육 생태계’ 조성에 공감대를 모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는 모방이 아닌 창의의 시대이며, 기본과 기초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로직업교육은 한 사람의 인생 설계에 깊이 관여하는 중요한 교육이며, 학교와 지역사회, 교사가 함께 학생의 꿈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진로교육 성과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지원시스템 ‘꿈it(잇)다’를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