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오산시에서 잠실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새롭게 개통됐다.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15일 오후 오산역환승센터에서 8135번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KD운송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8135번 노선은 오산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운암주공5단지, 오산시청(운암주공4단지), 운암주공1단지(운암중학교), 스마트시티센터앞(세교1지구 19단지), 교육지원청사거리(포스코더샵)를 경유한다. 이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가천대 정류소를 거쳐 서울 장지역, 가락시장역, 잠실역, 동서울터미널까지 연결된다.

시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오산시민의 서울 동부권 출퇴근 편의와 동서울터미널을 통한 전국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노선은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됐던 송탄발 오산경유 8136번 노선을 오산시민 전용으로 재편한 것이다.

이권재 시장은 “버스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노선 확대가 아니라 시민 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 김포국제공항행 8848번 리무진 재개통, 성남 판교·야탑행 8301·8302번 신설 등 교통망 확충을 추진해 왔다. 연말까지 세교2지구에서 잠실·동서울행, 판교·야탑행 시외버스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교2지구~오산대역·동탄역을 경유하는 60번 노선도 증차할 계획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