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1~12일 나주혁신도시 일원에서 ‘제2기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김정빈)’ 연찬회를 열고,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민관산학협력위 단체사진

이번 연찬회에는 본청 위원 40명과 지역 위원회 대표 22명이 함께해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는 교육생태계 구축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첫날에는 위원회 운영 방향과 전남교육 현안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민관산학 협력 프로그램과 김대중 교육감 특강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방문해 미래교육과 산업·지역사회 연계 가능성을 살폈다.

김정빈 위원장은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전남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며 “제2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교육이 지역을 살리는 가장 큰 동력이라는 믿음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들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2023년 출범한 1기 위원회를 통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으며, 2기 위원회 연찬회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교육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