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은 8월 4일, 도내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564개교에서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율선택급식의 취지와 운영방식을 조리 종사자들과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이 식단 중 원하는 음식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여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경기도교육청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임태희 교육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자율선택급식은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민주적이고 건강한 식문화를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이 중심에는 항상 정성과 책임감으로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 조리 종사자 분들이 계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노고가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 자율선택급식 ‘함께’ 만들어가는 레시피 ▲ 자율선택급식 ‘함께’ 운영하는 이야기(학교 규모별, 배식 형태별 운영 사례) ▲ 자율선택급식을 통해 본 학생 성장 이야기 ▲ 학교별 자체 토론 및 협의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조리 종사자들이 자율선택급식의 핵심 가치와 운영 방식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리 종사자는 자율선택급식의 실천 주체이자 중요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조리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하은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