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0일부터 교육공무직원 채용 시 전자근로계약서를 도입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계약 절차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과 노사협력과의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기존의 수기 근로계약 방식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해소하고, 특히 단기 채용이나 긴급 인력 대체 상황에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개선된 주요 내용은 ▲학교: 4세대 나이스(NEIS)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근로계약서 작성, ▲근로자: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전자 서명

이를 통해 대면 절차를 최소화하고, 학교는 물론 근로자에게도 보다 효율적인 채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향후 채용서류 제출, 산업안전보건교육 안내 등 채용 관련 업무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나이스 기능 개선을 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지속 확대·개선해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학교는 나이스 시스템 내 ‘교육공무직 등 인사 – 근로계약서 작성’ 메뉴에서 계약서를 입력하고, 근로자는 교직원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전자 서명을 하면 계약이 체결된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