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교사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교사들의 디지털 미디어 이해도와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도내 초·중등 교사 50명이 참여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론과 실습이 균형을 이루는 연수 과정을 통해, 교사들이 직접 수업안을 설계하고 교실 적용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교사가 단순한 정보 전달자에서 나아가,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고 민주적 토론을 이끄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 주요 내용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본 개념 이해 ▲수업 구성 체계 및 설계 방법 ▲우수 수업 사례 공유 ▲허위정보 판별을 위한 팩트체크 실습 ▲수업안 설계 활동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정보 속에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해석할지를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 느꼈다”며, “직접 수업안을 만들어보면서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치숙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교실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자신 있게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