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남교육청이 유·초등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수업코칭’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실시하며, 수업 전문성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업코칭’은 교사의 수업을 함께 관찰하고, 성찰과 대화를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활동으로, 단순한 평가가 아닌 객관적 피드백을 통해 수업의 강점은 살리고 개선점을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사 간 협력과 성찰의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주도성 중심의 수업이 학교 현장에 정착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목포영재교육원에서 도내 유·초등 수석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코칭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수석교사의 수업코칭 실천 역량을 높이고, 저경력 교사의 안정적인 교육활동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수업 분석 사례 공유 ▲수업코칭 시연 및 모의 피드백 ▲학생 주도성 수업 및 ‘2030교실’ 정책 이해 ▲수업과 학생 배움 연결 연습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수석교사들은 직접 수업 분석 및 코칭에 참여하며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들이 학교 내 수업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립하고, 교사 수업 전문성과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석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수석교사 역할 재정립에 힘쓸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수석교사는 단순한 경력 교사를 넘어, 동료 교사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수업 리더”라며, “이번 연수가 수석교사의 전문성을 학교 현장에 확산시키고, 저경력 교사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