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4일, ‘전라남도교육청 상업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전남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전형(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수습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시설, 공업, 조리 등 기술계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방공무원을 선발해왔으나, 행정직군은 해당되지 않았다. 이번 선발 계획을 통해 교육행정 직렬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상업계고 졸업(예정)자들에게도 공직 진출의 문이 열리게 됐다.

선발된 수습직원은 6개월간 수습근무를 거친 뒤 근무 평가 및 임용 심사를 통해 지방공무원 9급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학교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지역 인재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인재 양성–취업–성장–정착의 선순환 교육 생태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선국 총무과장은 “지역 우수인재 채용 확대는 지역의 강점을 살리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전남의 인재가 전남에서 미래를 설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우수 인재 선발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인사/채용/소식 – 공무원시험 – 지방공무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일정 및 세부 시행계획은 2026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 시(2025년 3월 예정) 안내될 예정이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