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월 6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간에 맞춰 개최한 영화 산업 네트워킹 행사 ‘경인디나잇(NIGH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인디나잇 행사 현장

이번 행사는 영화 산업 관계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경콘진의 대표 사업인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작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연계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부천시 원미구 포레스트365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약 200여 명의 영화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개회식은 ‘2024 배우X감독전’에 참여한 배우 손수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하며, 경기도 영화 생태계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콘진의 영화·영상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도내 영화·영상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경기시네프렌즈’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참여해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2025 경기인디시네마’ 선정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다혜 기자가 진행한 ‘큐레이션 토크’에서는 올해 배급지원작들을 소개하며 관객과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2024 인디스땅스 수상자인 가수 이상웅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 후반에는 참가자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 파티와 함께, 오후 7시부터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행사는 BIFAN과 연계해 영화제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기 쉬운 일정으로 구성, 행사 접근성과 노출 효과를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내 영화·영상산업 생태계의 협력을 다지고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경기도 영화산업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성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