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경인교육대학교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정현선, 안금희 교수)와 호주 울런공대학교(Sue Bennett 교수, Rebecca Ng 박사), 퀸즐랜드공과대학교(Aleesha Rodriguez 박사)는 오는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교육청 남부청사 1층 로비에서 '한국과 호주 어린이들의 미래 기술에 대한 전망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호 수교 기념 양국 간 문화·학술 교류를 위해 설립된 호한재단(Australia-Korea Foundation)과 한호재단(Korea-Australia Foundation)의 지원으로 지난 2년간 진행된 국제 협력 프로젝트인 ‘호주와 한국 어린이들의 미래 기술 전망 프로젝트’[AKF00864]의 결과물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의 ‘2024 학교 미디어 교육 주간’의 주요 행사인 ‘2024 미디어 교육 포럼: 지속 가능한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문해교육으로 시작하다’(2024.11.5. 14:00-16:30)와 연계하여 개최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 및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에서 공동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양국의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미래 디지털 기술의 모습을 담은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 어린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미래 기술의 모습과 기능, 사용자, 주의해야 할 점 등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전시 공간 구성은 이보라 교수(경인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온라인 전시를 위한 영상 제작은 박지원 연구원(경인교육대학교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가 맡았다.

특히 한국의 부천, 광명, 시흥과 호주 캔버라 지역 초등학생 160여명이 참여해 서로 다른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형성된 디지털 기술에 대한 가치관과 신념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바라는 기술의 모습을 이해하고, 문화적 차이에 따른 어린이들의 관점을 비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중 11월 5일(화)에는 오후 12:30, 1:30, 4:40 총 3회에 걸쳐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객들도 미래 기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도 동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권오일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