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의원,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 분석 결과 기자회견 가져
2023. 12.06(수) 17:19
“수능 킬러문항으로 인한 학생·학부모 피해 최소화 하기위해 법적·제도적 안전장치 마련해야”
[스쿨iTV]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과 강민정 의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2월 6일(수)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번 수능에서 ‘공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는 킬러문항’이 단 한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분석에는 총 14명의 현직 교사와 2명의 교육과정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11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10일간 분석을 진행했다.

문항 분석 결과,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서 출제된 46개의 문항 중 6개(13.04%)의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를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되었다. 구체적으로 수학영역 공통과목 출제 문항 중 3개(14번, 15번, 22번), 선택과목 출제 문항 중 3개(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 총 6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되었다.

각 문항별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과정 학습 요소(용어 및 기호)를 벗어나 출제된 문항(공통 15번, 미적분 28번)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확률과 통계 30번, 기하 30번) △대학과정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문항(공통 22번) △교육과정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미준수 문항(공통 14번, 15번, 22번, 미적분 28번)공통21번)이 출제되었다.

특히, 이번 수능 수학영역에 출제된 문제 중 공통 22번 문항은 대학과정에서 다루는 함수방정식에 준하는 부등식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데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소위 킬러 문항은 없지만 준킬러 문항들이 출제되었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실제 지난 관행과 같이 정답률이 아주 낮은 문제의 출제는 줄었을 것이라 예측하지만, 사교육을 경감시키고 개념중심의 공교육이 힘을 얻으려면 철저히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그리고 원리에 입각한 문항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부가 지난 6월 ‘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겠다.’라는 원칙을 내세웠으나 이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여전히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같이 9월 모의평가와 이번 수능에서도 공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는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며, “이 문제의 가장 큰 피해자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이며, 여전히 공교육만으로 대비 할 수 없는 문제 출제로 인해 학생들은 더욱더 사교육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문제는 고스란히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강득구 의원은 “수험생이 수능 시험을 대비하는 데 있어서 더 이상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공교육만으로 충분히 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특정 과목 선택자가 유리한 문항 △기출문제의 반복 숙달 △공식만 알아도 해결 가능한 문제 등의 출제 폐습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며, “수능 킬러문항으로 인해 생기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안정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현덕 기자 hyun@schooli.kr
Hot뉴스
회사소개조직도회사연혁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FAQ
(06953)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2길 40-10 노블레스파인힐 402호등록번호 : 서울 아 02348 등록일 : 2012년 11월 19일
발행·편집인 : 장현덕 전화 : 02-3143-7855(代) 팩스 : 02-3143-7856 이메일 : hyun@schooli.kr청소년보호 및 윤리강령 책임자 : 윤현한

< 스쿨아이티비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