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주원영)은 이달 3일 영천강변공원서 유·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영천교육가족을 대상으로‘2023 어울림으로 행복한 별빛 영천 교육가족 축제’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육가족걷기, MZ세대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교육가족 및 지역민 대상 체험부스 운영, 미술평론과와 함께 하는 명화산책, 학생동아리 중심 예술교육페스티벌 및 유명가수 초청 축하공연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영천강변공원을 별빛 가득 어울림 축제로 물들였다.

영천교육가족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행사의 문을 연 본 축제 개막식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이만희 국회의원, 윤승오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설동수 영천시 부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외 시의회 의원, 교육 관련 단체 및 관내 학교 관계자가 함께해 축사와 인사를 했다.

또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수영, 탁구, 육상, 유도, 복싱 등 여러 종목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경북 대표 영천선수단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상식까지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

6월의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많은 가족이 참여한 걷기대회와 인문학 특강,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취향 저격 체험 부스 운영 등은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진 가족 및 영천시민들에게 편안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만족감을 선사했다.

예술교육페스티벌에는 합창, 국악, 댄스, 밴드, 오케스트라, 태권무 등 평소 꿈과 기량을 제대로 펼칠 기회가 없던 관내 초·중·고 학생동아리 11개팀에 그야말로 꿈의 무대를 제공하는 멋진 기회가 됐으며 학생들의 소질과 끼로 무대를 가득 채워 교육적 의미와 감동을 더 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뮤지컬앙상블, 퓨전밴드, 비보잉 공연, 유명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구성돼 많은 세대를 아우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학생댄스동아리팀을 이끌었던 성남여중 교사는“이런 큰 무대에 학생들을 세울 기회를 줘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학생들이 그동안 꿈꿔왔던 무대에서 오랜만에 꿈과 기량을 펼칠 수 있어 매우 가슴 벅차했다”라고 전했다.

영천 교육가족 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지역 내 교육가족을 비롯해 시청,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의 유관기관의 협조와 육군3사관학교, 해병전우회, 소방의용대 등 많은 지역 단체들의 협조와 지원이 있어 안전하게 행사를 이끌 수 있었으며, 질서정연한 모습과 깔끔한 뒷자리 정리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준 축제가 됐다.

주원영 교육장은 “본 축제를 안전하고 훌륭하게 이끌어 준 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유관기관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노력해 온 꿈과 끼를 이런 무대에서 펼쳐 보이게 되니 감개무량하며, 영천교육가족축제를 통해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교육 가족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며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교육 현장에 많은 위로와 치유가 돼 진정한 교육 회복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강혁 기자 hyun@school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