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iTV]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는 이달 한 달을 ‘소프트웨어 집중 교육의 달’로 지정해 전교생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특별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딩으로 꿈을 디자인하는 소프트웨어 놀이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내 코딩 동아리인 헬로! 코딩클럽(지도교사 권은영) 회원들이 주축이 돼 이달20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점심시간 동안 재능기부 봉사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알티노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 대회, 오조봇, 햄스터봇과 같은 로봇 코딩 게임, 정반장이 운영하는 메이커 교실, 재미와 창의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보드 게임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이번 소프트웨어 놀이 한마당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인‘지무로봇’, 학생들이 그리는 길을 따라 움직이는‘오조봇, 아두이노, 메이키메이키, 햄스터봇’과 같은 로봇 코딩 게임에 직접 참여했으며, 정인철(3학년) 학생이 운영하는‘정반장의 메이커교실’코너를 통해 신기하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청송중학교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부 인사를 초청해 로봇 모듈을 이용해 코딩하는 로봇융합교육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6시간 교육과정으로 특강 수업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부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3년차에 접어든 청송중학교는 코딩 동아리인 ‘헬로! 코딩클럽’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에도 경북교육청에서 주관하는 1만동아리에서 상반기 우수동아리에 선정됐다.

정보사회를 선도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송중학교는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소프트웨어교육’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교육’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해 2018년부터 2년 연속 에듀넷 주최 전국 창의적 체험활동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기도 했다.

동아리회장 서성우 학생은‘평소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가르쳐준 경험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직접 가이드로 활동해보니까 뭔가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송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 코딩은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앞에 다가 온 가까운 미래’ 에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으며, 지역사회 소프트웨어 교육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권광혁기자 hyun@schooli.kr